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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화 생활이란 것도/쇼핑

방수 카메라 ?!


카메라가 필요한데, 집에 있는 캐논 A-85 ( 건전지 축내는 무거운 녀석 ) 을

동생이 친구 빌려 줬다고 하길래...

엄니랑 나가서 가벼운 녀석으로 하나 질렀습니다.

이번엔 제가 쓰고, 등산 갈 때 쓰시라고 엄니 주기로 해서 엄니의 희망을 상당부분 들어 주었습니다만...

삼성을 좋아하시는 거라던가... 작고 가벼운 걸 좋아하시는 거 라던가...

그치만 이녀석은 생긴 것 때문인지 정이 안가네요..ㅡㅡ;;;

판매하던 아저씨.. 어떻게든 팔아 보려고 줌이 밖으로 돼 있는 녀석은

" 아무래도 떨어 뜨리면 렌즈가 휜다던가,, 충격을 받으면 손상이 있을 수 있는데,

  이 모델 같은 경우는 줌이 안으로 내장 되어 있어 그럴 염려는 없죠." 랬지만, 단지 2, 3분 전만 해도

"줌이 밖으로 나와 있는 모델이 아무래도 확대 축소 기능이 더 뛰어나죠." 하면서 ...

그때 그때 엄니랑 제가 관심 보이는 녀석에 대해 말을 쏟아내시더라구요.

뭐, 그래야 팔 수 있는 거겠지만......

증말... 나이를 자셔서 그런건지, 요새 엄니는 눈에 띄는 색을 좋아하시죠. ㅋㅋ

뭐, 엄니 드릴 꺼니까 엄니 맘에 드시는 거로 하라고 해서 샛노란 녀석을 구입했습니다...

난, 한 번만 쓰고,,, 담에 몰래 더 괜찮은 거로 살래요 ㅡㅡ;;;

야금 야금 여행가고 싶어지네요. 

돈 벌면.. 내 꺼 사야지...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< 박스 입니다. 매장에 노란 색 밖에 없다고 하면서, 저 파란 색 모델은 색이 어중간 하다고 별로라고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ㅡㅡ;; 마구 주입시키더라구요. 아무래도 노란색이 눈에 확 띄죠..이러면서.. ㅋㅋ >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< 근데, 전 왠지 장난감 같고, 지징 대며 나오는 렌즈가 없으니 느낌이 안 산.. ㅋㅋ >



그저, 쌔거라서 즐거운 마음이 잠시 들었을 뿐?

정 붙이면 나으려나... ( 근데 생각보다 리뷰들 좋던데요...진짠가? ㅋㅋ )



근데 사실, 요새 포스팅 할 때 사진 올리면서, ' 아이폰도 꽤 괜찮게 나오는데? ' 하고 있습니다.

블로그에 올리는 사진들은 전부 아이폰으로 찍은 녀석들이거든요 ㅎ