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새..같은 팀 친구가 "잉여"라고 부릅니다. ㅋㅋㅋ
저도 그녀석에게 "잉여"라고 부르죠 ㅡㅡ
바빠 죽겠다는데.. 안 껴주세요.
최근에 정말 "잉여" 생활을 하면서 컨셉 문서 만들어서 드리지만...실력 부족이겠죠.
항상 "잠시 넣어 두셔도 좋습니다." 상황이 연출되구요. ㅋㅋ
"전 뭐하면 되나요?" 라는 말씀을 하루에 두 세번은 드리는 것 같으네요 ㅎㅎ
그러다 새 게임 세계관 잡아보라는 말씀에, ( 현 상황에서 이거 정말 개발 시작할 거 같지 않지만. 하라시니까 뭐...)
저번 주를 세계관이랑 캐릭터 설정하는 데 보내고... 금요일을 맞았습니다.
칼퇴하고 집에 왔지만, 집에 아무도 없고 ( 다 교회 가신 게죠 )
내 방에 쳐 박혀 있는 게 너무 서글퍼서 바깥구경이나 하러 갔습니다.
홈플러스에 혼자 구경갔어요.
딱히 살 것도 없고 해서, 티백 차만 두 개 정도 사서 계산하고 나오는데...
계산 대 옆에 아로마 테라피를 팔고 있더라구요.
구경이나 할까 하고 서성였는데...
뭐, 손님 없던 차에 절 물고 늘어지신 고상한 분위기의 주인 아줌마.
전날 한 시간만 자고 몽롱한 상태 ( 전 이럴때 지갑 잘 열거든요 ㅡㅡ 잠 올 때 잘 쏘기도 하죠 ㅋㅋ )
스트레스로 뭔가 사고 싶었던 상태.
여러가지 상황이 겹쳐서...한참 설명 듣고 있다가 질렀어요.
코가 따가운 것 같기도 하고...
머리가 아픈 거 같기도 하고...
저 좀 향수 같은 거에 민감하거든요...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ㅋㅋ
그냥... 쓸 데 없는데 돈 쓴거 같기도 하지만..
빨간 물 이쁘기도 하고... 그러려니 합니다.
이래저래 금요일을 지나서, 주말을 보내고...
오늘 아침은 조금 기분 좋았지만..막막한...하루... 일주일의 시작 이었습니다.
그럴 일이 있었지만... 쓰는 건 관둘래요 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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